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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안보 군사

공군 스텔스 전투기 F-35A 기체결함으로 동체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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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군 스텔스 전투기 F-35A 1대가 4일(2022.1) 훈련 비행 중 기체 이상으로 비상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목숨보다 국민의 안전을 더 생각한 조종사의 군인정신이 더 빛나는 순간이었다. 

 

 


2. 오늘 오후 12시 51분쯤 F-35A 1대가 훈련 중 항공전자계통 이상으로 랜딩기어(착륙장치)가 내려오지 않았다.

사고 전투기는 랜딩기어 3개가 모두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 공군은 이날 F-35A 랜딩기어 ‘이상’ 상황이 보고된 뒤 비상착륙이 완료되기까지 초긴장 상태를 유지했다.

공군은 F-35A 전투기의 동체착륙으로 결정되자 서산기지 활주로에 소방차를 동원해 특수거품을 깔아

동체 하단과 활주로의 마찰을 최소화했다.

특수거품과 조종사의 기량 덕분에 기체 손상도 거의 없다고 공군은 전했다.

조종사도 다친 곳 없이 착륙 후 기체에서 내렸다.

 

4. 문제의 F-35A 기는 충남 서산 제20전투비행단 기지 활주로에 동체착륙 했다.

동체 착륙은 비행기의 동체를 직접 땅에 대어 착륙하는 방식이며, ‘배꼽 착륙’으로도 불린다.
동체착륙은 마찰열에 의한 화재 발생에 대비해 공중에서 연료를 최대한 비워야 한다.

아울러 기체를 최대한 수평으로 유지한 채 속도를 줄여 활주로에 닿도록 해야 하는 등

고난도 조종 기술이 필요하기에 조종사 기량이 반드시 뒤따라줘야 한다. 

 

5. 다행히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는 다친 곳 없이 무사하다고 한다.

F-35 조종사는 지상 피해를 우려해 공중에서의 비상 탈출을 포기한 후

연료를 모두 버리고 목숨을 건 동체착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6. 공군은 정확한 원인 조사에 나섰다. 

이날 기체 이상과 관련해 공군은 미국 개발사 록히드마틴 등과 공동으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군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모든 F-35A 기종 비행을 중단했다.

7. 군 소식통은 “F-35A 동체 착륙 사례는 미국이 여러 나라에 F-35를 판매한 이후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보고된 바 없다”며 “F-35가 개발되어 판매된 이후

한국에서 동체 착륙이 사실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F-35A는 스텔스 성능과 전자전 능력 등 통합항전 시스템을 갖췄다.

최대 속도는 마하 1.6이며, 전투행동반경은 1093㎞에 달한다.

1대당 가격은 1190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