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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부산 연제구의회 '관광성 해외연수 강행' 시민들 억장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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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3일(2022.10) 부산 연제구의회 공무국외출장 계획서를 보면

의원들은 조를 2개로 나눠 일본과 싱가포르·말레이시아로 각각 해외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2. 연제구 의회는 정당별로 해외연수를 계획하였다. 
국민의힘 의원 6명은 17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하고 

민주당 의원 5명은 26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방문 계획인데 

조를 2개로 나누면서 의원들을 수행하는 직원도 많아지는 등 경비도 더 많이 소요된다.

3. 이들이 방문하겠다는 일정도 문제다.

계획서상 대부분 일정이 의정활동과 크게 연관성이 없는 관광지 방문이 논란이 일고 있다. 

 

4. 국민의힘 의원들은 싱가포르에서 마리나베라지와 도시개발국 전시장, 정수시설을 시찰하고

말레이시아로 이동해 국립이슬람사원·국립박물관, 바투동굴 등 방문하는 4박6일 일정을 계획으로

여비는 1인당 338만원으로 책정됐다.

5. 민주당의원들은 일본을 방문한다.

아카렌카 창고와 차이나타운을 방문하고 수상버스 체험, 동일본여객철도공사, 일본화폐박물관, 원폭공원, 군함도, 아리타 도자기 마을 등을 방문하는 4박 6일 일정으로 여비는 1인당 284만2670원이다.

6. 이에 대해 연제구민들이 뿔이 났다.

연제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관광성 해외연수를 반대하는 주민 1300명 서명을 전달할 계획이다.  

7. 이렇게 정당별로 관광성 해외연수를 하는 이유는 조례규칙 때문이라고 한다. 
외유성 출장을 막기 위해 의원 11명이 동시에 국외 출장을 가지 못하도록 조례 규칙이 개정돼 조를 나눌 수밖에 없었다는 것. 그래서 정당별로 따로 가게 됐다는 것이다. 

 

8. 부산 연제구에만 30년을 산 한 네티즌은 이런 의원들의 관광성 외유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려진 글을 보면

1) 연제에는 정수 시설이 없습니다. 낙동강/회동동쪽에서 받아먹지. 그런데 왜 정수시설 관람을?
2) 연제에 종교시설이라고 해봐야 성당 개신교교회 마하사 등등  그런데 타민족종교인 힌두교는 왜 관람하는건지?
그리고 관광산업 기반이라고는 전혀없는 연제에 종교에 관련된 관광산업이라니...
3) 일본은 더 어이가 없습니다. 옆에 온천천 하나 있는데 수상버스는 왜 보려는지?
철도라고는 지하철 하나뿐이고... 일본화폐? 동백전 혜택이나 원래대로 복구시켰으면 하는데...
원폭공원/군함도를  방문해 왜곡된 역사를 올바른 역사로 인식을 고찰시킨다? 식민사관인가?
그리고 연제가 도자기랑 전혀 상관없는데 심지어 박물관 하나 없는데 도자기 비교는 왜 하는지?

 그러면서 구의회에 직접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연제구의회.. 이렇게 시민들의 직접적인 항의를 받으면서도 

관광은 가야겠다는 배짱에 구민들은 억장이 무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