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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복동 할머니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오래 걸릴 줄 알았으면 싸움을 시작할 마음도 못 가졌을 거야.
이리 오래 걸릴 줄 알았으면 그냥 가슴에 묻고 사는게 나았을까 후회하기도 해.
그래도 용기를 냈던 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거리에서 함께 싸운 할머니들
윤대표랑 정대협이 있어서 ..
그래서 나는 싸울 수 있었던 거야.
억만금을 주어도 이 싸움을 끝내지 않을거야
일본이 우리를 인정하고 사과만 한다면 용서할 마음이 있어.
아베가 정식으로 사과해서 위안부라는 꼬리표를 떼고
명예를 회복시켜준 다음 법적으로 배상해야 끝이 나는 일이야.
내 죽어도 싸워줄 거지?"
또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내가 이래 한발자국 한발자국 걸어나가는 것도 윤대표이 덕으로 ..
대표도 그 상금 한 번 탈 수 있게끔 해주먼은 얼마나 좋을까?
대표지만 (자기)생각하지 않고 내만 생각하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대표의 은덕이라
대표의 힘으로써 내가 이렇게 받들어 나가고
그대로 밀고 나갈 수 있도록
협조 여러분들의 협조가 많이 필요하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30년가 헌신해온 윤미향 전 대표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두 달 전쯤 남기신 말씀입니다.
#김복동 #윤미향 #정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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