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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이 골 넣고 W 자 세레머니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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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유로파리그 2강 1차전(2021.2.19)에서 볼프스베르거를 상대로 골을 넣었습니다. 

골을 넣고 난 뒤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W자 세레머니를 펼쳤습니다.

이 세레머니를 한 이유가 있습니다. 

 

 

손흥민은 메이커어위시재단을 통해 백혈병을 앓고 있던 이상호군과 만났습니다. 

손흥민의 팬이던 이상호군이 자신의 소원을 메이커어위시재단을 통해 이룬 것이죠. 

이날 손흥민은 상호군에게 어떤 세레머니를 받고 싶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W 즉 Wish를 뜻하는 글자 세레머니를 해달라고 답합니다.   

 

 

 

W는 메이커어위시재단을 상징하는 것

 

 


메이크어위시 재단(Make-A-Wish Foundation)은 소아암, 백혈병 등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성취기관으로, 전 세계 39개 지부가 50개 국에 설립되어 있다. 

메이크어위시는 1980년 미국 애리조나주(Arizona)에서 백혈병으로 투병하고 있던 경찰관이 꿈인 일곱살의 크리스 그레이셔스가 아리조나 주 경찰의 도움으로 일일 명예 경찰관이 되어 특별히 제작된 제복을 입고 경찰 오토바이와 헬기를 타고 순찰을 도는 등 일일 체험을 통해 소원을 성취한 후 3일만에 세상을 떠난 것에서 시작되었다. 

크리스의 부모님과 주변의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이 되어 소원성취사업을 전개, 메이크어위시 재단이 창립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50만명 이상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루어 준 세계 최대의 소원성취 전문기관이다.

 

상호와의 약속을 지켰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