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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사실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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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두고

공군 1호기를 타고 관광을 하였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그런데 주호영 의원은 미국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한국 대통령의 전용기 명칭으로 알았던 모양이다. 

한국 대통령의 전용기는  ROKAF001, 코드원이다.

대통령에 이어 여당 원내대표까지 미국에게 왜 그러냐? 

그리고 김정숙 여사가 타고 간 것은 공군2호기이다. 

 의혹 제기 부터 너무 성의가 없다.

 

그래서 일단 2018년의 기사들을 살펴보았다. 

 

김정숙 여사의 인도방문에 대한 한겨레신문의 기사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3박4일 일정으로 인도 방문에 나섰다. 

김 여사가 문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고 따로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이날 “김 여사가 4일 오전 9시13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2호기를 이용해 인도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인도를 다시 방문하는 것은 지난 7월 문 대통령과 함께 국빈 방문을 한 뒤 넉 달 만이다. 

김 여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김 여사는 5일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면담하고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 부인 초청 오찬에 참석한다.

6일에는 아요디아에서 열리는 허왕후 기념 공원 착공식에 참석해 기념비에 헌화하고

힌두교 축제인 디왈리 축제 개막식과 점등행사에도 참석해 연설한다.

허왕후는 인도 아유타국 공주로 가야로 건너와 가야국 김수로왕의 왕비가 된 인물이다.

귀국일인 7일에는 타지마할을 찾는다.

 

인도는 김 여사를 국빈 방문에 준해 맞이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의 이번 방문에는 유송화 청와대 제2 부속비서관과 고민정 부대변인 등이 함께 한다. 

현직 대통령 부인이 따로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2002년 5월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김 전 대통령을 대신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아동특별총회를 방문한 뒤 16년 만이다.

 

 

김정숙 여사의 인도방문에 대한 일정은 언론을 통해 모두 공개되었다. 그 일정에는 마지막날 귀국 전에  타지마할 방문 예정이라고 되어 있다.

 

 

 

이에 대해 황희 전문체부장관이 이에 대한 사실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주호영 의원도 자신의 페북에 의혹을 제기했으니, 답변 역시 페북으로 하는 것은 격에 맞는 듯 하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긴다. 

주의원은 왜 뜬금없이 2018년의 과거일를 꺼집어 낸 것일까?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에 대한 의혹이 있다면

당시 국회에서 사실 규명을 하자고 했어야 하는데 그 땐 가만히 있다가

무려 4년이 지난 지금 이걸 트집잡아 의혹제기 하는 것은 

그저 순수하게 과거 정부에 대한 의혹 제기 차원은 아닐 듯 하다. 

 

아마 김건희 여사의 잘못된 행보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니 

자신들이 잘 하는 물타기 공세를 벌이는 것 같은데 .. 

그럴수록 모양세만 더 나빠지고 있는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