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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본에 취업한 한국인 근로자 3년 연속 두자리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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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2018.6) 일본 후생노동성의 '외국인 고용상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일본에서 일하는 한국인은 전년 동기보다 16.2% 증가한 5만5926명이다.(일본은 매년 10월 기준으로 외국인 근로자 통계를 발표한다.) 


일본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는 2013면 3만4100명에서 △2014년 3만7262명 △2015년 4만1461명 △2016년 4만8121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2015년 이후엔 3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이렇게 된 원인은 일본의 청년인구 감소에 기인한다. 일본에서 청년들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72만명 감소하였고, 당연히 구인난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래서 일본으로 흘러들어가는 외국인 근로자는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일본의 전체 외국인 근로자는 전년보다 18% 증가한 127만8670명으로 일본의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은 중국(29.1%)과 베트남(18%) 국적이다. 그런데 지난해 중국인 근로자의 증가율은 8%로 주춤한 반면 베트남 근로자의 증가율은 지난해에만 39.7%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