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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청주FC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기업구단으로 창단의향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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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FC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프로축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다.


청주FC는 30일(2019.9)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프로축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다.

새롭게 창단될 청주FC는 시민구단이 아닌 충청도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의 후원을 받는 ‘기업구단’으로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다.

 

 

청주FC의 후원기업은 충청도를 기반으로 하는 대표적인 기업인 SMC 엔지니어링(SMCDM)과 신동아종합건설이 함께 컨소시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올해 700억 원 매출이 예상되는 ‘SMC 엔지니어링(SMCDM)’은 SK하이닉스, LG 화학, LG 디스플레이, 동우화인켐, SSLM(삼성스미토모)의 주요 협력사다. 반도체 설비보존관리, 장비관리, 부품세정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 기업이다. 

그리고 지난해 2,000억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신동아종합건설’은 1971년 출범한 중견 건설사로 국내와 건설, 토목은 물론 동남아시아 진출에도 성공했다. 청주는 “두 기업이 사회로부터 얻은 성과를 축구를 통해 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것에 의견을 함께했다. 프로축구단의 항구적 운영과 발전을 위해 ‘원팀’이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청주는 지난 2002년 ‘청주 솔베이지’란 팀으로 창단된 후 2009년 ‘청주 직지 FC’로 K3리그 참가하였다. 이어 2015년 현재의 청주FC로 탄생한 후 K3리그에서 50개가 넘는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으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4월 FA컵 4라운드에서는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현주 이사장은 “풍부한 K3리그 경험으로 안정적인 구단 운영능력이 가능하다는 것이 다른 신생구단과의 차이점이자 청주의 강점”이라며 “내년 당장 K리그2에서 뛰어도 전혀 부족하지 않을 팀 구성을 자신한다”고 밝히며, “오랜 준비와 기다림 끝에 드디어 연맹에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다. 연맹이 제시한 모든 창단 기준을 충족했기에 차분한 마음으로 연맹의 승인을 기다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