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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국군 정보사령부 출신 황 모 씨와 홍 모 씨를 지난 주에 긴급 구속했다.
이들은 정보사가 보관하던 군사기밀을 다른 나라에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2018)까지 정보사 공작팀장으로 근무했던 황 씨는 지난 2013년부터 수년 동안 군사기밀 1백여 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수법 등으로 유출하였다. 황 씨는 확보한 기밀을 선배 공작팀장이었던 홍 씨에게 돈을 받고 넘겼으며, 홍 씨는 넘겨받은 기밀을 A 국가와 B 국가 요원들에게 다시 수천만 원을 받고 팔아넘겼다. 그런데 이 자료에는 외국에서 활동 중인 비밀 정보요원들의 명단도 있었다. 군은 유출 정황을 확인한 뒤 요원들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급히 귀국시켰다고 한다.
또한 정보사에서 수집했던 주요 국가들의 무기 정보 등 민감한 기밀들이 넘어간 것도 확인됐다. 그런데도 군은 지난 4월 기밀 유출 정황을 파악하고도 한 달 가까이 수사에 착수하지 않다가, 황 씨를 파면 조치한 뒤 지난달에야 민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 과정에서 유출된 기밀을 넘겨받은 다른 나라 외교관 1명은 본국으로 귀국하였다. 검찰은 황 씨 등이 오랫동안 기밀을 빼내 온 만큼 우리나라 군사기밀 등 유출된 군사기밀이 더 있는지 또 군이 수사에 미온적이었던 배경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건 정말 이적행위인데, 과연 이들의 처벌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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