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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7호 태풍 쁘라삐룬의 경로와 태풍 이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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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한창인 지금 태풍소식이 들리네요. 장마에 태풍이면 최악인데 걱정입니다. 

오늘(2018.6.29일) 오전 발생한 7호 태풍 '쁘라삐룬'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10 km 부근 해상에서 빠르게 북상중입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비의 신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7호태풍 쁘라삐룬은 모레 일요일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난 뒤 다음 주 월요일 새벽에는 제주 남쪽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로는 방향을 북동쪽으로 틀어 월요일(2일) 오후 목포 부근에 상륙해서 3일 춘천을 통과하여 한반도를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태풍경로기상청제공



태풍에 앞서 장마전선도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30일) 낮부터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시작돼 내일(30일)은 충청과 남부 지방에, 모레(1일)는 중부 지방과 서해안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1일)부터 태풍이 지나는 월요일까지 전국에 100에서 250mm,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 산지에는 최고 4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그런데 해마다 오는 태풍의 진로를 보면 대부분 오키나와에 이르면 방향을 일본으로 틀던지 중국으로 트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도 오키나와에 진입하면서 방향이 틀어지지 않을까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