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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가수 김흥국 미투 고발했던 여인 유죄판결 징역1년10월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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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 성폭행 혐의 완전 벗고 새출발 


가수 김흥국에게 성폭행 당했다던 여성이 두 명의 남성이 제기한 혼인 빙자에 의한 사기 및 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그리고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부장판사 김경진)은 지난 10일 A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10월을 선고했다. 그런데 우리나라 인권이 웃기는게 피해를 당한 가수 김흥국씨의 실명은 공개가 되고, 또 언론에 김흥국 미투로 알려져 그는 세간의 질타를 받았는데, 정작 피해를 입힌 범죄자의 이름은 익명 처리되고, 보호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1년 10개월을 선고받은 A씨는 김흥국의 고소 사건에 앞서 40대 남성 B씨와 C씨에게 동거중 세간살이를 훔쳐 달아나거나 결혼을 전제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2017년 6월부터 병합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피해자 B씨는 최근 <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A씨가 세간살이를 훔쳐 달아날 때 '아이패드'를 놓고 갔는데 그 안에 고객 리스트가 담겨 있었고, 그 중에는 가수 김흥국의 이름도 있었다"면서 "저와 동거하는 기간에 C씨와 사실혼 관계를 맺으며 두 집 살림을 하고 있었고, 같은 기간(2016년 11~12월께) 가수 김흥국 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허위사실을 제기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김흥국은 16일(2019.1) 오전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다 잊기로 한 마당에 새삼스레 그 일을 다시 떠올리고 싶진 않아요. 다만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는 없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는 점에서는 홀가분합니다. 솔직히 악몽 같은 긴 터널을 통과한 느낌이에요..이제와서 억울함을 한탄하면 뭘 하겠나. 그 일로 모든걸 다 잃었지만 다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 인생사 새옹지마 아닌가. 세상 만사가 내 뜻대로, 내 의지대로, 굴러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만으로 위안을 삼겠다"고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다만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모두 용서하고 깔끔히 마무리하고 싶었고 그분에게도 그럴 기회를 충분히 줬다"면서 "아쉽지만 이제 악몽을 털고 가수 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