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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림부의 일부 산하기관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구글 지도를 사용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 경고를 받았다.
그런데 추가 확인 결과, 이 지도를 사용하는 공공 기관이 수두룩 했다.
MBC 이준범 기자의 취재(2019.09.24)에 따르면 국군 용사들을 추모하는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 외국인용 영어 홈페이지에 마련된 길 안내 지도를 봤더니 동해는 일본해로,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돼 있다. 이 외에도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430여곳을 모두 조사한 결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부산대, 창원대, 청주교대, 경북대학교병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데이터진흥원, 한국소방시설협회, 국립현대무용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한국에너지 정보문화재단,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5개 기관이 비슷한 지도를 사용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과 충북도당 홈페이지의 길 안내 사이트 역시 일본해와 리앙쿠르 암초라고 표시된 지도를 쓰고 있다.
관련 기관들은 구글 지도 때문이라고 변명하고 있지만 구글 지도를 쓴다고 다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다. 애초에 이용 지역을 한국으로 설정하면 '동해'와 '독도'라고 표기되지만, 홈페이지를 개설할 때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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