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 미래통합당이 탈북민 태영호씨를 공천하였다. 혹시라도 국회의원이 되면 우리나라의 1급 기밀을 들여다볼 수 있는데 과연 믿을 수 있을까 부터 해서 그에 대해 수많은 걱정과 의혹이 제기 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한 커뮤니티에서 태영호(태구민) 후보의 재산형성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번 선거 때 자시의 재산이 18억여원으로 신고했다. 한국에 온 지 4년 남짓 된 탈북민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재산을 형성했을까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그의 출마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태영호씨는 그래도 북한의 엘리트 출신이며, 영국대사까지 지낸 인물이라 이전에 모아둔 재산이 있을 것이라 추측하기도 하고, 또 각종 강연이나 책을 판매한 수익금도 있지 않겠냐며 18억 정도의 재산이 무슨 문제가 있겠냐고 말한다.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는 이들은 강연이나 책판매로(아무리 베스트셀러를 했다해도) 4년만에 그만한 돈을 번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며, 또 한국실정에 밝지 않은 사람이 가진 돈이 있다해서 이것으로 재태크나 투자를 해서 벌었다는 것 역시 가능하겠는가 의문을 제기한다.
많은 이들은 태영호가 탈북할 당시 북한에서 “우리 공화국에서 국가자금 횡령죄, 미성년 강간죄와 같은 온갖 더러운 범죄를 다 저지르고 법의 준엄한 심판을 피해 도망친 천하의 속물, 도저히 인간 부류에 넣을 수 없는 쓰레기”라고 주장한 것에 주목한다. 그가 탈북하면서 북한의 자금을 횡령한 것이 아니겠냐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다.
한국일보는 2016년 8월18일 “태영호, 580만 달러 통치자금 갖고 탈북”했다고 대북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한국일보의 보도를 따르면 약 70억 들고 탈북했다가 지금은 18억이 남았다면 그동안 50억 정도를 쓰면서 살았다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도 생긴다.
태영호의 이번 총선 출마에 대해 한 네티즌은 이렇게 말한다.
"그 사람이 대한민국 국민이 된지 몇 년 되지도 않았구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북한 사회주의 체제에서 엘리트로 자라소 교육받고 그 체제에 협력해서 일하던 사람이었어요. 하루아침에 자신의 세계관이 바뀌지 않아요. 우리나라에서 정치를 하고 싶었다면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민주주의를 배워야 하는 것이 정상이죠. 적어도 구의원부터 시작해서 나왔다면 저는 그정도는 인정을 해 주겠지만 이건 아니라고 봐요. 그렇게나 빨갱이라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뼛속까지 빨갱이로 교육받고 살았던 사람을 국회의원씩이나 만들어주려는 강남구민이라니요. 어이 상실이죠. 아무 생각없는 사람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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