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2) 씨가 또다시 마약 관련 혐의에 연루되며 구설에 올랐다.
28일(2020.12)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황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황씨의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마약 사범 황씨는 현재까지 꾸준히 재범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주변의 증언과 자백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수사에는 진척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씨는 시간을 끌며 탈색을 하고 수액을 맞는 등의 꼼수를 부리고 있을 것"이라며 "머리카락과 소변 검사를 했지만 이미 잦은 탈색으로 약물이 검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했다.
황씨는 이달 20일 수서경찰서에서 마약 간이검사를 받았으나 해당 검사에선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씨는 지난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우리나라 법원은 재벌들과 지도층의 마약 혐의에 대해서는 아주 관대한 처분을 내려왔다. 미국 같았으면 종신형에 처할 양을 밀반입 하다 잡혀도 집행유예로 끝내는 게 우리나라 사법부의 판결이다. 황하나 역시 재벌. 이번에는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까? 국민신뢰도 26%의 사법부가 과연 필요한 지 의문이다마는 그래도 니들 할 일은 해야 하지 않겠냐? 내 금쪽같은 혈세가 니들 주머니로 들어간다는 것이 너무 분하고 억울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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