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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삼성전자 주식 50대1 액면분할 결정,삼성이 노리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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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주식을 50대 1로 액면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3월 말(2018) 주주총회를 거치면 삼성전자 주가는 50분의 1로 낮아진다. 

최근 주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한 주에 약 5만 원이 되고, 

주식 수는 50배, 64억 2천만 주로 늘어나는 것이다. 





삼성전자 주식을 5만원에 매입할 수 있으니 일반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호재가 되기도 하면서, 삼성전자에도 상당히 유리한 결정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의 주식은 1,247만 주이다. 

우리나라 법률상 보험사는 한 회사의 주식을 총자산의 3% 이상 가질 수 없다. 

하지만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현 법령에 따르면 시가가 아닌 취득원가 기준으로 따져 규제에서 벗어나 있었고, 이런 지분구조는 이건희 일가의 우호세력으로 작용했다.



그런데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전 취득원가를 따졌던 것이 다시 시가로 평가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의 주식 비중이 3%를 넘게 돼 강제로 팔아야 하기에 

이번 액면분할 조치로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고, 또 이 주식이 나중에 오르게 되면 더 큰 이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삼성으로서는 손해볼 일이 없는 것이다 . 



또한 삼성전자 주가가 높아지고 주식이 여러 주주들에게 분산되면,

외국계 큰손들의 영향력이 떨어지게 돼,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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