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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과학기술

월성1호기 바닥뚫린 저장조에서 6년간 방사능물질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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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은 2021.6.23.자 보도에서 월성1,2호기의 문제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월성원전 1·2호기 지하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아래 지하수 수위가 풍수기 때 저장조 하단에서 2m 가량 올라간다는 사실이 한국수력원자력 작성 자료로 확인됐다. 이런 상태에서는 저장조에서 누출되는 방사성 물질이 지하수에 섞여 환경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통상적 지하수 차단·배수 대책을 넘어선 특단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것도 아주 심각한 문제인데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그동안 감춰진 채 진행되어 왔다. 

 

 

월성 원전 1호기에서 방사성 물질이 새어나온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저장조 바닥'이 뚫렸기 때문이다.

사고 위험을 줄이겠다고 시작한 공사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는데, 더 한심한 것은 원전을 관리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은 6년이 지나서야 이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며, 6년동안 방사성 물질은 줄줄 새고 있었다는 것이다. 

제 기능도 못하는 설비를 짓느라 500억 원 넘는 세금이 쓰였고,

방사성 물질까지 새어나왔지만 오랜 시간 아무 것도 안 한 것이다. 
그런데도 한수원도 원자력안전위원회도 방사성 물질은 나왔지만 사고는 아니라고 한다.

현재 규정 상 원전 부지 밖으로 새어나와야만 사고로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누출은 명백한 사고이기 때문에 곧바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전문가들은 이런 황당한 규정을 속히 고쳐야 하고, 또한 이런 것을 근거로  미적거리는 사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길거라고 경고하였다. 

 

"누출은 됐지만 사고는 아니다."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는 황당한 주장이 안전에 대해 가장 민감해야 할 한수원에서 나왔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지켜보고 있다. 단디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