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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오징어게임 시즌2를 예감하는 황동혁 감독의 에미상 수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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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는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을 열고 

이정재를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황동혁 감독을 드라마 시리즈 감독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한국 배우는 물론 아시아 배우가 에미상 주연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영어권 드라마의 감독상 수상도 처음이다. 

'오징어 게임'은 에미상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오징어 게임>에서 사채업자들에 쫓기다 456억원이 걸린 죽음의 게임에 참가한 주인공 성기훈을 연기한 이정재는 제러미 스트롱·브라이언 콕스(<석세션>), 애덤 스콧(<세브란스: 단절>),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밥 오든커크(<베터 콜 사울>)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정재는 

"언어가 메시지를 전달하는 유일한 방법이 아니라는 걸 오징어게임이 보여줬다.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다면 던지는 메시지가 더 중요한데 오징어게임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고 자평했다.

 

황동혁 감독은

"처음에 오징어게임을 기획할 때부터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색과 상징을 사용하려고 했다.

등장하는 한국 게임도 구슬치기, 홀짝 등 언어를 넘어설 수 있는 쉬운 게임을 골라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좋았다고 생각한다"

며 이정재의 평가에 설명에 덧붙였다.

 

그리고 황동혁 감독은 
"시즌 2로 작품상 받겠다"

며, 오징어게임 시즌 2를 제작 소식을 함께 전했다.   

황 감독은 사실 작품상 수상에 대한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오징어게임 시즌2' 로 작품상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만큼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더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