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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2018.4)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사고에 뿔난 주주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전국의 주주연대와 소액주주들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삼성증권 규탄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삼성증권은 우리사주에 대해 주당 1천원의 현금배당 대신 1천주를 배당해 실제로는 발행되지 않은 주식 28억주를 직원들의 계좌에 잘못 입고하는 사태가 벌어져 논란을 불렀다.
이들은 이번 집회를 통해 112조원 규모의 유령주식 발행은 명백한 금융범죄이기에 금융감독원에 수사 촉구서를 전달하며,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와 관련한 책임을 묻고, 엄정한 수사를 요구했다.
그들은 경제 근간을 뿌리째 뽑아갈 희대의 금융범죄 사건이 벌어진 삼성증권은 즉시 영업정지해야 하며, 현행 증권 시스템으로는 비슷한 일이 또 벌어질 수 있으니, 금융감독기관은 전 증권사를 상대로 과거 5년간 이뤄진 불법 공매도 등 불법·탈법 사항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관련 기관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면서 삼성증권 처벌 및 수사 촉구 서한을 금감원에 전달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에서 올라온 주주연대 회원과 기타 소액주주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21일 오후에도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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