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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추미애, 윤석열은 구속당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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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법무장관이 대선후보 경선을 마친 후 "윤석열은 구속당해야 마땅하다." 며 목소리를 높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마친 뒤 장문의 심경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추미애 전 장관은 범야권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유지 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장 구속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1. 추미애 전 장관은 이날 "'다시 촛불', '다시 평화', '다시 하나' 추미애의 깃발은 '다시 시작'입니다"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통해 "'검찰개혁'을 못하면 '제2의 윤석열'이 또 등장할 것"이라며 "다시 촛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 추 전 장관은 "지난 6월 23일, 출마선언부터 오늘까지 장장 110일의 시간이 흘렀다. 당시만 해도 누구도 말하지 않았던 아니, 어쩌면 누구도 말하기를 두려워했던 '다시 촛불', '다시 평화'를 저는 용기 내어 출마의 깃발로 내세웠다"며 "110일이 지난 지금, 적어도 우리 민주당의 유력 후보와 당 지도부는 그리고 무엇보다 다시 모여든 촛불개혁 시민들께서는 너무도 또렷한 한 목소리로 다시 촛불! 다시 평화! 다시 하나! 를 힘주어 외치고 계신다"고 운을 뗐다.

3. 그는 "찬바람만 불던 한반도에는 다시금 종전선언과 평화경제의 부푼 꿈이 봄바람처럼 꿈틀대고 있다. 민주당에 실망하고 돌아섰던, 수많은 당원과 시민들께서 저 멀리 추미애의 깃발이 오르는 것을 보고 두 말 없이 전국을 내달려 모여 주셨다"며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4. 이어 "추미애의 깃발! 다시 촛불, 다시 평화, 다시 하나의 깃발은 죽어도 죽지 않고, 꺼져도 꺼지지 않은 뜨거운 심장 속 거대한 횃불이 돼 다시 제2의 '촛불정부'를 향한 힘찬 행진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 땅에 부패한 기득권의 비리가 판치는 한, 분단을 넘어 평화 통일로 가야 한다는 희망이 있는 한, 우리의 촛불은 절대 꺼지지 않을 것이다. 다시 하나로 뭉쳐 대장정의 길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5. 추미애 후보는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정신으로 66년 독재와 지역주의, 반칙과 특권에 맞서 온 정의롭고 당당한 민주당의 정신으로 다시 무장해 일어서 나아갈 것"이라며 "개혁이 모나고 거친 것이라고 여론이 겁박하면 물러서고 타협했다. 그러나 개혁은 모난 것이 아니다. 개혁은 둥근 것이고, 섬세한 것이다. 개혁은 억울하고 불공평한 고통을 해소하는 아름다운 것아다. 이제 개혁은 개혁 명장 추미애가 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6. "우리 앞에 역사적으로 누적된 적폐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를 보고도 개혁을 미룬다면, 거악은 더 큰 악이 되어 미래를 가로막을 것이다. '검찰개혁'을 못하면 제2의 윤석열이 또 등장할 것이고, '지대개혁'을 못하면 또 제2의 대장동이 나타날 것"이라며 "정치검찰 윤석열의 정치쿠데타와, 부패기득권 탐욕의 복마전 화천대유 대장동, 이 둘은 해방 이래 단 한 번도 청산되지 못한 '검-언-정-경-판'의 부패 기득권 동맹체제였고, 촛불혁명으로 잠시 숨죽이고 있었을 뿐"이라고 했다.

7. "윤석열 정치검찰의 검찰쿠데타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 아니, 윤석열은 당장 구속되어야 마땅하다"라며 "윤석열의 등장은 그 자체로 민주주의의 위기요, 퇴행이며, 해악인 것이다. 정치검찰 윤석열을 정치판에 끌어들인 숙주정당 국민의힘은 반드시 그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8. "대장동 사건으로 드러난 부패기득권 동맹의 탐욕스러운 부패사슬도 해체해야 한다. 이 사건을 재벌과 언론이 원하는 프레임에 갇혀 정쟁꺼리로만 소비해서는 안 된다"며 "양극화와 불평등의 구조적 원인인 막대한 부동산 불로소득! 상상을 초월하는 개발이익! 사법 권력을 사유화해 돈벌이로 만든 법 기술자들! 이번만큼은 반드시 정의로운 응징과 함께 근본적 해법을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9. " 헌정사 처음으로 국정농단을 저지른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군사쿠데타 시도를 저지하며 촛불민주주의 시대를 열었다. 10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뤄냈고, 북핵 위기 속에서 신세대 평화론을 주창해 평화올림픽과 남북미정상회담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독재와 지역주의에 맞선 김대중 대통령의 추다르크로 특권과 반칙에 맞선 노무현 대통령의 돼지엄마로 공정과 정의를 향한 문재인 대통령의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지난 민주정부 3번의 역사마다 일편단심 추미애의 심장이 녹아있다"고 주장했다.

 

 



10. 추 전 장관은 "경선기간 동안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재집권을 위해 동고동락해 오신 이재명, 이낙연, 박용진 후보님께 깊은 존경을 드린다. 또한, 정세균, 김두관 후보님의 열정과 헌신에도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고 촛불정부 2기, 민주정부 4기 수립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전국의 수많은 당원 동지 여러분, 촛불동지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1. 끝으로'다시 촛불', '다시 평화', '다시 하나'를 향한 추미애 깃발의 다른 이름은 '다시 시작'이라며 "저는 처음 약속했던 그대로, '원팀정신'에 입각해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정권 재창출의 치열한 현장에서 뵙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