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걸핏하면 "나가세요" 외치던 신연희 강남구청장 구속영장 청구

728x90

심심찮게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신연희 강남구청장

8일(2018.2)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상 횡령·직권남용 및 강요 등 혐의로 신연희 강남구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곧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2010년 7월 취임 이후부터 2015년 10월까지 포상금 등 명목으로 구청 각 부서에 지급되는 돈 9300여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가 있다고 본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각 부서에 지급되는 격려금과 포상금 등을 실제 지급하지 않고 현금화해 공적 업무와 관련이 없는 ▲동문회비 ▲당비 ▲지인 경조사비 ▲지역 인사 명절선물 구입비 ▲정치인 후원회비 등으로 횡령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포상금 지급 대상이었던 부서 직원들은 돈은 못받고 허위로 서명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또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비서실장에게 각 부서 격려금 등을 현금화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지시에 비서실장은 총무팀장에게 이를 다시 지시했고 총무팀장은 불법인 줄 알면서도 지시에 따랐다고한다. 


이 뿐 아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병원에 친인척 취업을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012년 10월 강남구청 위탁요양병원에 취업한 친인척 A씨는 재택근무를 했고 이메일로 월 1차례 간단한 업무를 수행했다. A씨는 다른 직원에 비해 약 2배의 급여를 지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신연희 강남구청장 압수수색 과정에서 출력물 보안시스템에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이 담긴 서버를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에 가담한 전산정보과장은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돼 지난달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번에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보인 행태는 국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되던 날 삼성동 자택으로 마중 나가고 화환까지 보낸 후 150여명이 가입된 카카오톡 단체방에 돌아가신 노전대통령을 모욕하고 다른 당 대선후보를 근거 없이 비난하는 내용을 수차례 반복해서 올렸다고 한다. 

민주당 여선웅 의원은 “이는 공직선거법 제9조에 정한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반이고,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면서 “얼마 전 중앙선관위는 ‘제19대 대선 가짜뉴스 대책회의’를 열고 ‘허위·비방 등 중대선거범죄에 고발·수사의뢰로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선대위 임한솔 부대변인은 “신연희 강남구청장 사법처리와 주민소환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신연희 구청장이 올렸다는 차마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카톡 내용을 보며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날선 비판과 함께 신연희 구청장에 대한 법적 조치를 언급했다.

신연희 구청장에 대한 지적은 바른 정당에서도 나왔다. 바른정당 윤희석 상근부대변인도 지난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에 가 있는 강남구 신연희 구청장의 행태가 어처구니없다”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신연희 구청장은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자택에 복귀하는 날, 마중을 나간 데 이어 14일에는 환영 화환까지 보냈다. 선거구민에게 화환을 보낸 행위는 선거법 113조 위반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철저히 조사하여 법에 의거 고발조치하기 바란다”고 신연희 구청장의 법적 처벌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한 신구청장은 강남특별자치구 설치를 중앙에 건의해 강남구를 서울시에서 추방시킬 용의는 없는지 묻는 보도자료를 베포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민방위 교육장에서 지역주민들과 자주 마찰을 겪기도 했다. 
서울시와의 갈등 사안을 언급하다 이를 항의하는 참석자와 설전을 펼쳐 "제 얘기 듣기 싫으신 분은 나가시라"고 말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고, 또 어떤 때는 사드배치와 자신의 치적을 민방위교육장에서 언급하다 교육생과 설전을 벌였다. 이 때도 "듣기 싫으면 나가라"고 했다. 

이런 신연희 구청장의 평소 행태로 인해 인터넷에서는 그야말로 ‘뭇매’를 맞는 인물이 신연희 구청장이다.  그런 뭇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안하무인의 행태를 벌이던 신연희 구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경찰이 신청했다. 신연희도 구속될 것인가? 기다려 봐야지.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